감사의 인사 작 성 자 김진형 작 성 일 2005/06/28 11:17:28
2013.02.07 23:14
제 목 감사의 인사
작 성 자 김진형
작 성 일 2005/06/28 11:17:28
내 용 한국음운론학회 회원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
지난 6월 24-25일 연세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있었던 제3회 서울 국제 음운론학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에 여러 회원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초청 연사들의 성의있는 준비와 격의있는 발표, 논문발표자들의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논문, 그리고 이어진 활발한 질문과 토론 등은 우리 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사회를 맡아주신 선생님들과 좋은 논평과
질문으로 학술대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신 좌중의 여러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국제학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회장 강용순 선생님과 총무 오은진 선생님,
그리고 연세대학교의 이석재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정성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오은진 선생님의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일의 운용방식은 가히 감탄의 지경이었습니다.
또한 강용순 선생님의 즉석 제안과 이석재 선생님의 작업으로 이루어진 마지막 시간의 스크린
깜짝쇼는 축제의 멋까지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외국 학자들께서도 매우 인상적인 자극을
받으셨으며, 특히 우리 학회 회원들 사이의 인간적인 친밀함을 무척이나 부러워하셨습니다.
이는 지난 20여년 동안 정성스레 우리 학회를 가꾸어 오신 선배 선생님들의 적공 덕분입니다.
이틀 내내 응원해 주신 전상범 선생님, 귀한 발표를 해주신 한영희 선생님, 부족한 면을
먼저 챙겨주신 이상억 선생님, 멀리 광주에서 올라오신 조학행 선생님, 큰 절을 올립니다.
논문을 공모하고 선별하는 초기 작업에서는 황보영식 선생님과 문안나 선생님께서
많은 수고를 해 주셨고, 외국 초청 연사분들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는 국제이사이신 이석재,
손창용, 강현숙, 전종호 선생님, 그리고 이신숙 선생님께서 물심양면으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할애해 주신 시간과 노력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회원 선생님들께 열심히 홍보를 해주신
안현기 선생님의 수고 덕분에 학회장이 훈훈했으며, 논문발표집의 편집과 출판에는 김선회
선생님의 잠 못 이룬 몇 날들이 서려있었습니다. 학회 일정에 맞추어 학회지를 출간해 내시느라
수고하신 편집위원장 한은주 선생님의 숨은 노력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학회장에서의
호사스런 커피와 스낵에는 최경애 선생님의 애정이 담겨있었으며, 박천배 선생님께서는
이번에도 흔쾌히 사진을 맡아주셨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추억을 회상하시기 바랍니다.
낭비없는 행사를 위한 이주경 선생님의 각별한 노력이 함께 했음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학회장에서 연일 땀을 흘리며 접수와 기타 궂은일들을 도맡아 해준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의 대학원생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좋은 모습만이 후학들의
눈에 비춰졌기를 기원합니다. 그밖에 많은 선생님들의 기꺼운 도움이 계셨기에 무사히
국제학회를 치러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군데군데 불편하셨던 점들이 있으셨을 줄 압니다.
모쪼록 너그러이 품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그랬듯이 이번 국제학회도 회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저는 그 애정이 우리 학회의 가장 큰 힘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의 염치없는 부탁에 늘 기꺼이 응해주신 선생님, 학기말의 바쁘신 업무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멀리 여수, 부산, 진주, 광주, 그리고 대구 등지에서 선뜻 참석해 주신 선생님,
오래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회원 선생님들의 성원 덕분에 학회 끝나는 시간만을 고대하며 시계를
거꾸로 조마조마 재어가던 저의 초조함은 이제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머리 숙여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와 저희 임원진의 임기는 반을 돌았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도 협력하여 아름다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월 둘째 토요일에 있을 2학기 첫번째 강독모임에서
다시 인사 여쭙겠습니다. 날씨가 연일 무덥습니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김진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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