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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운론학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2024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한국음운론학회 회장을 맡게 된 계명대학교 박선우입니다.2년간 학회의 업무를 책임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그동안 제가 학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얻은 자산들을 회원님들과 함께 나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학회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지난 회기에는 코로나 팬데믹이 풀리면서 학계의 활동이 정상화되었고, 저희 학회도 온라인 모임으로 유지했던 강독회와 학술대회를 대면 행사로 치를 수 있었습니다. 전임 회장님과 임원진들의 헌신 덕분에 학회의 모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만, 코로나 이후의 학문적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인식의 변화, 인공지능 기술의 도약 등으로 말미암아 모든 학술단체들이 이전과 유사한 방식과 내용으로는 활동하기 어려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학회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회원들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학회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첫째, 강독회, 학술대회, 워크숍 등 학회의 행사를 통하여 학회의 연구 분야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 업적과 방법들을 소개하고,우수한 능력을 지닌 회원들의 연구 내용과 방법들이 폭넓게 전파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회원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실험 연구, 데이터 분석,인공지능 응용 등의 연구 정보와 업적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둘째, 편집위원장 및 임원진들과 협력하여 학회 학술지의 수준을 유지하고,학술지의 투고와 출판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학회의 학술지인 [음성음운형태론연구]에 현재보다 많은 논문들이 게재되고 인용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또한 올해부터 신설된 우수논문상 제도를 계승하고,가급적 많은 회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학회의 중요한 자산인 정기 강독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강독회는 다른 학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저희 학회만의 전통입니다.코로나 펜데믹 이후 연구 모임의 방식이 변하였고, 예전 만큼 많은 회원들이 모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면서 되도록 많은 회원들이 강독회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강독회를 통하여 신구세대 회원들 사이의 학술적 교류를 촉진하겠습니다.

  학회의 발전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 면 언제든지 저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어진 임기 동안 회원 여러분들께서 즐거운 마음으로 학회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임원진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