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새해 인사  

  

작 성 자 김진형  

  

작 성 일 2005/01/03 21:06:03  

  

내      용 한국음운론학회 회원 선생님께, 

안녕하셨습니까? 을유년의 새해가 환히 밝았습니다. 학회를 대표하여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올해 하시고자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부디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지난 해 가을 새로이 구성된 학회 임원진은 회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대과 없이 학회 운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논문 강독과 토론을 맡아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선생님, 가을 소풍을 꼼꼼히 챙겨주신 선생님, 영남대학교에서의 학술대회를 꾸려주신 선생님, 학회지의 출간을 위해 수고하신 선생님,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학회의 일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봄학기부터는 매달 두번째 토요일을 한국음운론학회의 날로 정할까 합니다. 기억의 편이성 제약을 최상위에 둔 결과입니다. 현재 봄학기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스승의 날을 겸한 봄소풍을 새로 단장한 서울의 고궁에서 가질까 합니다. 6월 24-25일에는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학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Keith Johnson,  Juliette Blevin,  Joe Pater,  Rene Kager 네 분의 교수로부터 주제 강연을 확인 받았으며, 일본의 음운론학회로부터 Katsuo Tamaoka와 Isao Ueda 두 분의 교수가 논문발표를 위해 내한할 예정입니다. 학회를 위한 좋은 제안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관심과 애정이 학회를 꾸려가는 원동력입니다. 

     학회의 으뜸은 연구입니다. 지난 회장단의 수고로 학회지 "음성 음운 형태론 연구"가 학술진흥재단의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서의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연말에는 학회지 제10집 3호가 학술진흥재단의 학회지발행보조비를 지원받아 출간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회원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임원진은 주어진 임기 내내 학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슬픈 일과 기쁜 일도 알려 주십시오. 전 회원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새 봄에 뵙겠습니다. 

                                                    을유년 새해 원단에    김진형 올림